이번 독서모임의 책은 "찬란한 멸종"이었다.
책을 읽고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독서모임 #찬란한멸종
1️⃣ 신석기시대 농경사회를 선택한 '아란'과 채집사회를 선택한 '두란'.
두 인물의 관점의 차이는 무엇일까?
2️⃣ 여섯 번째 대멸종, '인류세'는 과연 인류의 소행일까?
우리 인간이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일까?
3️⃣ 이 책에 의하면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은 공생관계다.
인간은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야 할까, 지배자로 남아 발전을 해야 할까?
찬란한 멸종 - 생물학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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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소개
이정모는 대한민국의 과학 저술자이자 국립과천과학관의 관장으로, 과학 대중화여 기여한 인물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지질학을 공부했다. 그는 오랜 시간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능력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떨림과 울림, 공생 멸종 진화 등이 있으며,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통찰을 융합한 글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지구 생태계와 진화의 과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특히 '멸종'이라는 현상을 단순한 파괴나 소멸로만 보지 않고, 생명 진화의 필연적인 과정으로 해석하며,
이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했다.
2. 줄거리 요약
이 책은 지구 역사상 있었던 5번의 대멸종과 이후 생명체의 진화 과정을 탐구한다. 이정모 작가는 우리가 직면한 '6번째 멸종' 가능성까지 다루며, 멸종이 어떻게 새로운 생명의 기회를 만들었는지 설명한다. 또한 인류의 환경 파과와 기후 변화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며, 인간 역시 이 거대한 진화의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3. 독서모임 질문과 개인적인 해석
1️⃣ 신석기시대 농경사회를 선택한 '아란'과 채집사회를 선택한 '두란'. 두 인물의 관점의 차이는 무엇일까?
인간이 지구에서 농사를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뜻한 기후"였다. 이는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한다. 농사를 시작하면서 분업화가 생겼고 능력의 차이나 중요한 업무가 자연스럽게 생기며 계급이 생겨났을 것이라 예측한다.
아란과 두란의 가장 큰 차이는 사냥과 채집생활이라고 생각한다. 사냥을 하던 아란은 분업화된 농사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채집을 하던 두란은 분업화의 결과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이상하게 판단했을 것이다. 채집을 하면 항상 같이 나누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궁금한 부분은 식물보다 동물의 생태계가 더 빠르게 변했기에 체감온도가 달랐을까?
🌱🦌 GPT 답변
- 사냥꾼은 효율성과 조직적인 협력에 익숙함. 사냥은 위험하고 많은 노동력을 필요하기에 역할 분다과 전략적 협업이 필요함.
사냥은 불확실한 반면 농사는 일정한 결과가 예측 가능하고 계획적 관리가 가능하므로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을 것임.
따뜻한 기후는 동물들의 서식지를 이동하거나 멸종하는 결과를 이끌었지만, 식물 성장에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
기후의 변화로 사냥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환경에 놓이게 됨.
-채집꾼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공평한 분배에 익숙함. 자연에서 얻는 것은 날씨와 운에 좌우되지만, 그간 공동체 구성원끼리 평등하게 나눴기에 농경시대의 결과 불균형에 크게 반응할 수 있음.
✳️ 기후 변화와 생존 방식, 사회적 경험이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침
2️⃣ 여섯번째 대멸종, '인류세'는 과연 인류의 소행일까? 인간이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일까?
'인류세'라고 부를 만큼, 인간은 정말 지구에 악한 존재일까? 그럼 인간이 자연 먹이사슬 구조대로 살아가는 것이 정답일까?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지구에 인간이 사는 것은 죄가 없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문제다.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욕심을 갖지 않고 살아가는 철학적 태도"이다. 내가 정말 이 물건을 갖고 싶은 것이 정말 필요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욕심일까?라고 생각하며 소비를 할 것이다. 신석기 농업혁명처럼 식량을 비축하는 정도로만 살아가는 태도를 가지면 어떨까? 먹을 만큼만 식량을 확보하는 것은 죄가 없다. 그러나 더 많은 욕심을 위해 소와 닭, 돼지 등을 학살하는 것은 자연을 해치는 것이라 생각한다.
🌍✨ GPT 답변
- 욕심을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음. 개인의 욕심 / 구조적 욕심.
즉 개인적인 절제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구조의 변화도 함께 이루어져야 함.
- 인간은 본능적으로 생존의 불확실성 때문에 본능적으로 식량을 비축하려는 경향이 있음.
-항상 기근과 자연재해에 대비해 여유 자원을 쌓아두었음 (욕심과 생존의 불안은 서로 얽혀있음)
✳️ 소비 전 질문하기 "이것이 정말 필요한가?"
✳️ 적정 소비 실천하기 "필요한 만큼 구매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 자연과 연결된 삶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환경 감수성 키우기"
✳️ 공동체적 실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운동 참여하기"
3️⃣ 이 책에 의하면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은 공생관계다. 인간은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야 할까, 지배자로 남아 발전을 해야 할까?
인간은 지배자다.
왜냐하면 왜 인간이 자연과 공생하려고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결국 인간은 지구에서 더 오래 살고 싶어서, 즉 "인간을 위해서"라는 결론이 내렸다, 정말 자연의 섭리에 따르면 인간은 끝없는 발전을 추구하다가 대멸종의 순간에 사라지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인간은 더 오래 살고 싶은 마음에 지구를 지키려고 하는 걸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지배자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구를 위해서 너무 많은 인구가 문제다. (너무 많은 식량을 필요로 하고, 많은 공해를 일으킨다) 그렇다고 인간이 의학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생명 연장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기적인 지배자로 남을 것이다.
단, 우리는 지성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자연과 공생하는 방법을 깨우친 것이다. 그리고 실천해야 한다.
🌍✨ GPT 답변
- 인간이 "더 오래 살기 위해" 자연과 생한다는 결론은 아주 솔직함. 인간은 사고하는 존재기에 생존과 후손의 미래를 생각함. 즉 공존은 생존 전략으로 볼 수 있음. (이 부분은 진화론적 관점과 맞닿아 있음. 생명체는 본능적으로 종족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함)
- 인간이 정말 지배자일까? 사실 실제로는 자연의 일부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자연 (공기, 물, 기후, 생태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기후 변화, 팬데믹, 자연재해에의 법칙에서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음. 즉, 인간은 지배자이며 동시에 자연의 종속자임
✳️ 인간은 정말 이기적일 수밖에 없을까? 는 인간의 가능성을 너무 단순화함.
인간은 역사적으로 이기적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협력하고 연대하며 진화했음.
생존만을 위해 살지 않고, 공동체/사랑/예술/윤리적 가치를 위해 살아감.
4. 결론 (책의 전반적인 평가, 추천 여부와 이유)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에면 항상 반성뿐이었다. 인간이 잘못하고 있는 건 알겠는데, 정말 내가 바뀐다고 바뀔 수 있는 부분일까? 그리고 정말 멸종이 올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이 생각이 정리되었던 책이다. 멸종은 언젠가 오고, 인간은 지구를 빌려 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계의 룰을 망치진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멸종'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자연사'라는 말도 충격적이었다. 늙어서 잠을 자는 동안 서서히 죽는 것이 자연사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자연계에서 자연사는 먹이사슬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인간의 최상위 포식자로만 살았기에 몰랐던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인간이 지구에 사는 것은 죄가 아니다. 다만 인간의 욕심은 죄다". 우리의 욕심이 멸종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생존을 위해 인간은 바뀌지 않을까? 싶다. 귤을 따먹는 건 괜찮지만, 귤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많은 유전자 조합을 한다. 기존 귤은 맛이 없다고 버려진다. 이런 것들이 기괴하다고 느껴졌다. 자본주의와 결합하면 결국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함이니까.
*기술이 인간만을 위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질서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독서모임을 하며 이미 인간들이 우주 개발에도 수많은 룰을 만들어놨다고 알게 되었다. GPT가 알려준 대로 인간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가 보다. 현실적으로 내가 말했던 "인구 절반 줄이기, 의학기술 적용하지 않기, 귤 유전자조합 막기"는 불가하다. 우리는 사회에 구성되어 있기에 이런 부분은 사회적 구조로 해결하고, 개개인의 책임의식 있는 문화를 함양하여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이 책은 추천이다. 이것보다 쉽게 멸종을 설명하긴 어려울 거다.
추천대상
🌍 🚩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꼭꼭 씹어 먹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인간이 미울 수도 있지만 미리 칭찬해주고 싶다. 환경에 관심 갖고 생각하는 것부터 잘했다고 말이다.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 대답하고 다른 이야기로 이 대화를 마무리할게.
책임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소비"라고 생각해.
기술의 개발은 주로 기업에서 진행되니까, 개인의 선택(=돈을 가지고 구매) 하지 않으면 기업은 그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없거든.
그래서 자연 친화적이지 않은 개발을 하는 기업에 소비를 멈춰야 해.
그리고 기술의 윤리적 한계는 잘 모르겠어. 왜냐면 한계점이라는 단어에서 표현하듯이 모든 인과관계를 알고 기술이 시작되는 건 아니니까.
그렇지만 인간이 측정 가능한 수준에서는 최선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정말 제6의 대멸종이 올까? 나는 멸종의 시기는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건 근 100년간의 시기는 아닐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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